강서구-한국건강관리협회, 어린이집 아동 요충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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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한국건강관리협회, 어린이집 아동 요충검사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3.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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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키트 배부 검사·진찰, 양성시 약품 지원

 

<사진-(왼쪽부터)노현송 강서구청장과 한세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본부장이 26일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유일 기생충박물관 체험학습 기회 제공

 

강서구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한세희, 이하 건강관리협회)가 26일 어린이집 아동 무료 요충검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취학 전 아동에게서 감염률이 높고 단체생활 중 쉽게 전파되는 요충의 감염과 재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아동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강서구는 테이프 형식의 요충검사 키트를 각 가정에 배부하고, 학부모가 아동의 항문에 검사기를 부착·채취해 어린이집에 보내면 어린이집에서 건강관리협회로 일괄 발송한다. 결과는 15일 이내에 학부모에게 개별 통보된다. 검사 결과 양성자는 건강관리협회에서 의사 진찰을 받고 약품을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양성자가 나온 어린이집 아동의 가족과 교사는 희망시 별도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구와 건강관리협회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어린이 요충 양성률과 관련 위험요인을 파악해, 향후 요충 감염 예방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요충검사를 마친 어린이집 아동들은 건강관리협회 기생충박물관 체험학습에 참가하게 된다. 강서구청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기생충박물관은 기생충의 이해부터 기생충 관리의 역사, 생활사를 다루는 국내 유일 기생충 박물관이다. 또한 개인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보건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민·관이 힘을 합쳐 어린이들을 위한 위생관리 사업을 펼치게 돼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해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02-2600-2000, 강서구 가족정책과 02-2600-6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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