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주차장 어울림체육센터 서울시투자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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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주차장 어울림체육센터 서울시투자심사 통과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2.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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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재활치료실까지 갖춘 노원구 제3체육센터

내년 중앙투자심사 거쳐 설계 실시

중계동 구민체육센터가 지어진 지 20년 만에 문화 소외지역이었던 월계동 영축산자락에 제2구민체육센터가 내년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진입로의 토지주와 소송도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7,999㎡ 규모로 수영장을 갖춘 다목적체육관이다.

상계지역에 체육시설이 마련되면 균형을 갖출 수 있다. 특히 장애인이 많은 지역여건에 맞춰 어울림체육센터가 필요하다.

노원구는 마들체육공원에 시립 어울림체육센터 유치를 추진했으나 접근성이 나빠 실패한 바 있다. 수락고가차도 밑 상계장암지구에 체육시설 부지를 확보했으나 이곳도 접근성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최근에 투자심사를 열어 수락산역 환승주차장 시립어울림체육센터 건립을 승인했다. 지난 2011년 임대아파트 건설계획으로 홍역을 치룬 곳인데, 전화위복으로 주민이용시설이 들어오는 계기가 되었다. 최초설계에서는 전체부지 1,500평 중 1,000평에 지하2층, 지상2층 규모였으나 투자심사에서‘입지 조건은 좋은데, 토지생산성 이용효율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 1개 층을 더 늘렸다.

김영기 생활체육팀장은 “어울림체육센터는 지금까지 비장애인만 사용하는 체육관에서 개념을 바꾸어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설설계도 그렇고, 재활치료도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아직 시설내용이 확정되지 않았고, 서울시 사업이라 구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덕분에 상계지역에도 체육센터를 확보하게 돼 최초로 1구 3체육관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지하에 76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수영장과 국제규모 볼링장, 다목적 체육관, 재활치료실, 옥상 휴게시설 등을 설치한다. 내년예산에 기본계획비 12억원이 반영되었다. 총 사업비는 530억원으로 규모가 커져서 중앙투자심사를 받아 내년 3~5월에야 최종 확정된다. 내년에 관련 절차를 마치면 2019년말 완공예정이다. 그동안 성사를 위해 구청장을 비롯해 시의원들, 안철수 국회의원도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왔다.

김영기 생활체육팀장은 “주민들이 이제 운동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집밖으로 나와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있어야 주민이 건강해지고, 사회도 행복해진다. 노원구는 최근 5년간 인프라를 계속 확보해 체육시설이 제일 많다.”고 말했다.

백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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