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사근동 노인복지센터에서 김혜자 주연 영화 ‘길’ 무료상영
▸식전행사로 더불어樂 청춘클럽 예술단’ 기타공연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청춘극장 운영으로 지역 대표문화행사로 자리매김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어르신전용극장을 운영한다.
어르신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맞춤형 문화서비스를 제공하여 삶의 활력을 북돋운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사업으로 오는 3월 29일(금) 14시 40분 사근동 노인복지센터에서 올해 첫 상영을 시작한다.
이번에 상영할 영화는 2017년에 개봉한 배우 김혜자 주연의 영화 ‘길’이다. 외로운 노년의 세 사람을 주인공으로 세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그 세 사람이 운명처럼 하나의 인연으로 연결된 이야기로 전개된다. 노인의 시각에서 가족의 부재로 비롯된 외로움, 잊고 있었던 사랑 그리고 죽음을 맞이하는 삶을 고스란히 담아 가슴 먹먹한 울림을 전할 작품으로 어르신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아울러 사전행사로 어르신 문화예술 활동단체 ‘더불어樂 청춘클럽 예술단’의 ‘통키 뮤직 낭만을 찾아서 7080으로 떠나봐요’라는 기타공연도 펼쳐진다.
구는 3월 29일 사근동노인복지센터(사근동길37)를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청춘극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설문결과에 따라 다음달 사전공연 및 상영 영화를 선정하고, 매월 초 장소를 신청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성동구청 문화체육과(☎02-2286-5194)로 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영화를 통해 즐거움과 공감, 치유를 느끼고, 흥겨운 공연으로 어르신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의 장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