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민관협치 위한 공론의 장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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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민관협치 위한 공론의 장 마련한다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4.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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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4일 자유토론·의제발굴 ‘권역별 협치테이블’ 개최

지난해 협치의제 ‘일자리 119버스’ 이달부터 운영 시작

강서구가 지역사회 혁신과 민·관 협치 의제 발굴을 위한 협치 공론의 장인 ‘권역별 협치테이블’을 4월2일과 4일에 개최한다.

‘권역별 협치테이블’은 권역별 지역 문제를 주민과 함께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해 지역의 협치의제로 발굴하기 위한 회의다. 지난해 열린 회의에서는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 119버스 ▲어르신을 위한 지역 밀착형 돌봄네트워크 구축 사업 ▲발달장애인을 위한 느리고 펀(FUN)한 아카데미 등 10가지 지역사회 혁신과제가 발굴됐다.

이번 권역별 협치테이블에는 20개 전 동을 대표하는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다. 강서협치회의 및 운영단, 공무원을 비롯해 각 동에서 뽑은 10명의 주민이 원탁에 모여 지역 문제를 자유롭게 논의하고, 2020년에 추진할 지역사회 혁신과제를 새롭게 발굴한다.

4월2일에는 마곡나루역 인근 코트야드 보타닉파크에서 1권역(염창·등촌동, 화곡본·1·2·4·8동)이 첫 회의를 갖는다. 4일에는 2권역(화곡6·우장산·가양·발산·공항·방화동)이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는 동별로 평소 생각하고 있던 지역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정모 경희사이버대학교 NGO사회혁신 교수가 협치의제 교육과 의제 발굴을 총괄 진행하며, 원활한 의제 발굴을 위해 각 테이블별 촉진자도 지정한다.

발굴된 권역별 의제는 4월부터 50플러스 협치테이블에서 5개 분야별 의제로 다시 분류되고, 검토 과정을 거쳐 6월에 예정된 대규모 공론장인 ‘강서 협치 통통한마당’에서 최종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권역별 협치테이블을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신규 사업들을 발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협치테이블에서 선정된 혁신과제 중 하나인 ‘강서 일자리 119버스’를 4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119버스’는 ‘일상으로 찾아가 일자리를 구해주다’라는 슬로건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취업·노무상담 등 일자리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는 강서구청과 강서구 노동복지센터, 서울강서구 근로자건강센터, 강서구 사회적경제 생태계조성사업단이 주체로 참여해 전문상담 인력과 민·관 합동 TF팀을 운영한다.

일자리 119버스에서는 ▲구인·구직등록 및 일자리 정보 제공 ▲노무상담 ▲사회적경제 및 건강상담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4월2일부터 11일까지 발산역에서 첫 운영을 시작하고 16일부터는 증미역 인근에서 2주간 운영된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돼 직장인들도 퇴근길에 들러 일자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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