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3동·강서구 공항동 도시재생 희망지사업지 선정
상태바
양천구 목3동·강서구 공항동 도시재생 희망지사업지 선정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5.08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5곳 선정, 지역별 약 8천만원 지원…주거지재생 가속화
<사진-도시재생 희망지사업 대상 선정지역 현황 및 위치도>

향후 도시재생 사업추진 역량평가 주거지 재생사업지 선정 예정

 

양천구 목3동과 강서구 공항동 일대가 서울시의 도시재생 사전단계 희망지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되어 해당 지역의 주거지 재생 속도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일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주민 역량강화와 재생사업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한 신규 희망지 사업 대상지로 ▲강서구 공항동 일대 ▲양천구 목3동 일대 ▲종로구 사직·효자·청운동 일대 ▲중랑구 망우본동 일대 ▲광진구 자양4동 일대 등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향후 도시재생 사업 추진 역량 등을 평가해 향후 주거지재생 사업지로 선정된다.

희망지사업은 전국 최초로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효과적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선정된 5개 도시재생 희망지사업 지역에는 약 7개월간 주민모임 공간을 마련하고,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지역조사 및 도시재생 의제 발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코디네이션 파견 등의 사업에 각 지역별로 최대 8천만 원을 지원해 도시재생 사업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항동의 한 주민은 “그동안 공항동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발전 속도가 미흡했었는데, 이번 서울시의 도시재생 희망지사업 선정을 계기로 공항동 지역이 주민들이 살고 싶은 지역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도시재생 희망지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희망지사업을 공모했으며, 상반기에 지난 3월28일 주민공모공고를 통해 신청한 7개 자치구 8개 지역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층적인 평가 등을 통해 선정했다.

평가위원회의 △도시재생 시급성 및 필요성 △주민 추진역량 및 참여도 △자치구 역량 등 사업실행 가능성 △도시재생 효과성 및 파급성과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평가위원회 김준모 교수(홍익대학교 도시계획과)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객관적으로 심사가 이뤄졌고, 향후 도시재생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게 될 주민들의 추진 역량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도시재생 희망지사업 대상지 5곳 내외를 선정해 주민들과 자치구에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희망지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의 주체가 되는 주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도시재생 희망지사업 대상지역으로 2016년도에는 32곳, ’17년도에 32곳, ’18년도에는 15곳을 선정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