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하는 한 끼 식사나눔,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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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하는 한 끼 식사나눔, '정말 맛있었다'
  • 동대문신문
  • 승인 2019.05.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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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1동 자원봉사캠프·청소년육성회, 10가정 따뜻한 정 나눔 자리
이문1동 자원봉사자와 청소년육성회 회원들이 다문화가정 및 모범청소년들과 기념촬영 을 하고 있다.

이문1자원봉사캠프(캠프장 권성순)와 청소년육성회(회장 임진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11일 토요일 12시 관내 식당 행복한 한 끼에서 다문화 및 한부모 10가정 24명을 초청하여 따스한 점심 한 끼 식사나눔을 개최하여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따뜻한 점심 한 끼 나눔 행사는 가정의 달에 소외될 수 있는 다문화, 한부모가정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하는 고민을 하다가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는 점심식사를 같이 하며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모아져 진행이 되었다. 행사에는 오중석 시의원, 박승구 본지 대표, 이문1동 관계자, 단체 회원 및 초청 가족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자원봉사캠프장 권성순은 "자라나는 새싹들을 위해 식사 및 선물을 제공하니 마음이 너무 따뜻해지고, 그 아이들을 위해 우리 자원봉사캠프가 더욱 열심히 봉사를 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날 식사는 맛있는 돈가스와 과일이 마련되었으며, 식사 후에는 정성이 담긴 작은 선물도 나눠 주었다.

행사에 참석한 이모 어린이를 키우고 있는 조모 할머니는 "내가 친손주를 키운지 올해로 5년째인데, 아빠 없는 빈자리가 커 너무나 마음이 늘 아팠다. 오늘 이렇게 따뜻한 정이 넘치는 따뜻한 점심식사 행사에 초청받아 그동안 사 먹이지 못했던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으니 눈물이 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어머니와 여동생이랑 같이 온 7살 남자 꼬마아이는 평소 돈가스가 먹고 싶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다며 갈 때 절을 했다.

한편 이문1동 자원봉사캠프·청소년육성회는 매년 5월 가정을 달을 맞아하여 한부모, 다문화가정 할머니, 엄마와 아이들을 초청하여 식사를 제공하여 정성이 담긴 선물을 나누어 주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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