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직원 아이디어 제안으로 직무발명 특허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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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직원 아이디어 제안으로 직무발명 특허권 획득
  • 금천뉴스 배민주 기자
  • 승인 2019.05.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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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흡입청소차 흡입구에 비산먼지 방지구조 측구청소장치 장착
자료 제공 = 금천구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청소장비 제조업체 알엔씨클린㈜ (발명자 박태익)와 공동발명으로 ‘먼지 비산 방지구조를 갖는 측구청소장치’와 이를 탑재한 ‘도로청소차’에 대한 특허권(제10-1976486호)을 지난 5월 2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명은 금천구청 직원 ‘행정5급 정재근’, ‘공업6급 권혁봉’, ‘공업7급 왕철용’이 청소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공동 개발자이자 청소장비 제조업체 ‘알엔씨클린㈜’와 1년간 연구한 끝에 탄생했다.

‘도로먼지흡입청소차’에 비산먼지 방지용 측구장치를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고안함으로써, 기존 ‘도로먼지흡입청소차’와 ‘진공노면청소차’ 두 종류의 기능을 결합한 청소차 한 대로 두 가지 기능을 발휘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물론, 살수장치 동결로 겨울 운영이 불가한 ‘진공노면청소차’의 단점을 보완해 계절에 상관없이 도로청소가 가능하다.

구는 지난 5월 20일 공동개발자 알엔씨클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특허권 사용에 따른 로열티(측구청소장치 대당 판매가격 5%)를 지급 받아 구 세입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직무발명 직원에게는 특허권 등록 완료에 따른 등록보상금(총 5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금천구

 또한, 이번 직무발명은 지난 5월 초 창의적 제안 사례 발굴을 위한 서울시 주관 ‘2019년 상반기 서울창의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창의적 우수 사례로 평가 받은 바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직무발명을 통해 예산절감 및 세입증대는 물론 구의 청소업무에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구정발전에 기여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일상 업무의 사소한 아이디어는 구정에 있어서 엄청난 효율을 도모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직원들이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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