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미술협회(회장 박순남, 이하 동대문미협)는 1일 제기동 소재 한방진흥센터 3층 강당에서 '제6회 동대문 미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서 동대문미협은 지난달 18일 용두공원에서 열려 '제6회 동대문 미술대전'을 개최해 1,500여 명의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민국 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해로 자랑스런 우리나라와 가족이란 주제로 450여 명의 어린이, 초·중·고생들의 작품을 접수했다.
더불어 이날은 '제6회 동대문 미술대전'에서 미협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입상한 이들의 시상식으로 안규백 국회의원, 송정빈·오중석 시의원, 이순영·임현숙·전범일 구의원, 한국미협 관계자, 서울약령시협회 최영섭 회장, 티브로드 김기원 대표 등 내빈과 동대문미협 관계자, 수상자 및 가족 등 수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이날 동대문미협 박순남 회장은 "동대문미술대전은 구청과 지역 기업인들이 후원해 서울지역 및 경기도권까지 확장돼 많은 가족이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가 됐다"며 "이번 수상작들은 저명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들에게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런 자리를 갖게 해 주실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동대문구와 많은 기업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내빈으로 참석한 안규백 국회의원은 "우리나라의 5~6월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다. 이런 좋은 계절에 동대문미협이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대회를 열어준 것 같다"며 "내년에는 이러한 좋은 대회를 더욱 성대하게 열 수 있도록 많이 돕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한국미술협회 서양화2분과 하영석 부위원장은 심사평으로 "참가자들이 성심을 다해 표현한 작품을 공정하고 정확하게 심사하기 위해 화가이며 교육자이신 심사위원들을 위촉해 창의성, 독창성, 표현력, 완성도 등 기준으로 엄격하게 심사했다"며 "모든 참가자들 실력이 출중하고 창의력이 뛰어나 우열을 가리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결국 어른들 손을 탄 그림들을 과감히 제외하고 가장 어린이답고 학생다운 그림들이 좋은 상을 받게 됐다. 입상하지 못한 이들은 실망하지 말고 좀 더 노력해 다음 기회에 꼭 입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자로는 ▲최우수상 정유진(답십리초6)·심혜원(전일중3)·김민지(답십리초2) ▲우수상 송유민(혜원여중3)·변재윤(장평초2)·강서영(장평초5) ▲총괄위원장상 임수연(한아름 어린이집6)·박소민(답십리초4)·양서윤(전일중1) ▲동대문미술협회 회장상 이하진(장평초2)·문수혁(은석초5)·이소은(장평중2)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 함해나(한아름어린이집 7세)·이소정(안평초6)·김지수(세그루고3) ▲양평예술상 방태희(전일중1)·박서연(경희여중3)·김태리(답십리초3) ▲국회의원상 김민준(청량중2)·문건영(은석초6)·서정서(장평중2)·민지연(전일중2) ▲한국미술협회 서울지회장상 송지민(종암초4)·김민솔(경의여중3) ▲구의장상 이승현(답십리초3)·정경진(청량초6)·최서윤(석관중3) ▲동대문 문화원장상 안혜원(홍파초3)·심혜승(답십리초4)·최무경(그림유치원 5세) ▲약령시협회장상 이찬경(경희여중3)·도준상(답십리초2)·추민서(종암초6) ▲알파색채상 한지수(경희초3)·변재혁(장평초5)·최인영(장평중3) ▲올포유 천주원(경희초3)·오형은(성일중2)·조서희(세그루고3) ▲티브로드 장은혁(답십리초1)·이우정(경희중3)·임석진(한국구화고2) ▲자이전기 김루아(종암초3)·강승현(경희중3)·박하민(신답초4) ▲백로상 강채린(동답초1) 외 15명 ▲목련상 김도혜(삼육초2) 외 29명 ▲느티나무상 강신요(종암초5) 외 81명 등 총 147명이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