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긴급복지' 폭염지원 확대…취약계층에 에어컨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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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긴급복지' 폭염지원 확대…취약계층에 에어컨도 지원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6.0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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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여름 무더위가 한 달 이상 빨리 찾아온 가운데, ‘서울형 긴급복지’를 활용한 취약계층 폭염지원을 확대한다.

실질적인 냉방용품인 선풍기, 쿨매트, 소형냉장고 등에 에어컨 등 가전용품 지원으로 취약계층이 무더위 속에 건강을 해치거나 위기를 맞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다.

한편 우리 동네 주민을 발굴‧지원하는 ‘고독사 예방 주민관계망 형성’ 사업은 올해 23개 자치구와 80개 동에서 생활비가 필요한 고독사 위험 1인 가구에 생계비를 3회 추가 지원한다. 대책으로는 집안에 움직임을 감지하는 사물인터넷(IoT)기기를 설치해 위급상황을 미리 감지하는 등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올해 확대‧강화되는 ‘서울형 긴급복지’ 폭염 지원 계획을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시행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조와 ‘서울특별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 제57조에 따라 폭염도 자연재난으로 보고 이와 같이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다.

‘서울형 긴급복지’ 폭염 대책기간은 6월~8월까지로 옥탑방‧고시원‧쪽방촌 거주자, 고독사 위험가구,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등 폭염으로 실직, 온열 질환 등 위기상황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냉방용품이나 생계비, 의료비 등 현금을 최대 3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 사회 내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서로 돌보는 지역 사회 안정망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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