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 시 성동책마루 포함 16개소 야간쉼터로 24시간 운영
▸방문간호사, 재가관리사 등 재난도우미 829명 폭염 취약 어르신 안전 수시 확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여름 폭염으로부터 어르신과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4달간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도 5월말부터 이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구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및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경로당 등 총 248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본격 운영 중이다. 경로당 161개소, 동주민센터 17개소, 도서관 및 책마루 등 8개소, 복지시설 5개소, 민간시설 57개소(금융기관 종교시설 등)가 무더위쉼터로 지정됐다.
금융기관 무더위 쉼터는 영업일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민들에게 쉼터로 제공되며, 그 외 일반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경로당 등 연장쉼터 56개소는 주말, 공휴일 구분 없이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되며, 폭염경보 발령시 야간쉼터 16개소(경로당 12곳, 책마루 3곳, 사근동노인복지센터)는 24시간 운영된다.
모든 쉼터에는 전담 관리책임자가 지정되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기기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하여 쉼터를 이용하시는 어르신 및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수리비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폭염 취약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 확인을 위해 각 동 주민센터에서 활동하는 방문간호사, 재가관리사 등 재난도우미 829명은 건강검진 및 도시락, 밑반찬 배달 등을 통해 홀몸어르신이나 거동불편 어르신을 수시 방문하고 있다. 특히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폭염 취약계층 1,921명에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부확인을 강화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르신들께서는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낮 12시 부터 오후 5시 사이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가까운 무더위쉼터를 적극 활용하시길 바라며, 구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의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