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조세현의희망프레임, 노숙인, 사진전문학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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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조세현의희망프레임, 노숙인, 사진전문학교 개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6.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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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 등 사회 유명인 멘토 참여, 전문의 정신상담‧건강진료도 병행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조세현 작가와 함께 진행하는 노숙인 사진전문학교 '희망아카데미' 입학식이 24일 오후 6시, 서울로 7017 만리동광장 윤슬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36명을 선발한 희망아카데미는 매년 3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노숙인의 자활을 돕고 있다.

입학식 날인 24일~28일까지 최근 3년 간의 희망아카데미 교육 스케치 사진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희망아카데미 교육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사진에는 강의실, 스튜디오, 야외 출사, 멘토의 인문학과정 등이 담겨 교육생의 활기찬 모습들을 느낄 수 있으며 시는 야외 전시장인 윤슬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는 조세현 작가의 사진교육 외에도 혜민스님, 김재련 변호사, 피아니스트 노영심, 오은 시인 등 저명한 멘토가 참여하며 참여자들의 인문학적 지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시는 노숙인들의 자활을 위해 희망아카데미 외에도 희망그라피, 인문학, 미술치료, 음악치료, 자격증 취득지원 프로그램 등 4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 및 지원하고 있다. 사진전문과정 우수 졸업생에게는 '희망사진관' 같이 사진과 관련된 일자리는 물론, 교육생에게 맞는 일자리 등을 연결하여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희망아카데미 학장인 조세현 사진작가는 “사회에서 관심을 가져 주시는 한 이들은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노숙인 제자들은 내게 기쁨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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