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광역의원 비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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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광역의원 비례대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7.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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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이광호 의원

초선 광역의원 중에는 지역구 의원은 아니지만 비례대표 의원으로 선출돼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이 있다. 승무원 출신 노동운동가이자 8년만에 탄생한 서울시의회 진보정당 출신의 정의당 권수정 의원과, 노동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의회 입성 후에도 노동 분야에서 깊이감 있는 의정활동을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광호 의원. 이들은 비례대표 의원이지만 강서구에 거주하며 지역을 위한 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 최저임금과 연동 조정해야

권수정 시의원, 본회의 5분 발언 통해 주장…조례 발의

서울시의회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은 28일 열린 제28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서울시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을 최저임금과 연동시켜 임금 천장과 바닥의 간극을 줄여야 한다”며 “궁극적인 소득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시가 선도적인 노력을 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금년 1분기 소득하위 20% 가구의 소득은 125만4700원으로 전년 동 분기 대비 2.5% 감소했으며, 근로소득(-14.5%)과 재산소득(-37.8%)이 감소했고 실질적 지표인 가처분소득 또한 10년 만에 감소했다.

권 의원은 “월 200만 원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1,100만 명에 달하지만 재벌 총수 및 공공기관 임원들의 임금에는 한계가 없으며, 오히려 부도덕한 경영자들이 수백억 원의 퇴직금을 챙기고 보수한도를 셀프로 부풀리는 등 양극화가 극에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연금 역시 ‘경영진의 지나치게 높은 연봉이 일반 주주 가치를 훼손하는 것을 막겠다’고 지침을 변경한 만큼 서울시 역시 선도적으로 소득격차 감소와 궁극적인 평등사회 도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27일 공공기관 임원의 총액임금을 최저임금의 6배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특별시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에 관한 조례 제정안에는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돕고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설립돼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사,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의 임원부터 시작해 소득격차를 줄여 민간까지 파급되길 기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광호 서울시의원,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노동부대표 선임

“노동자 존엄 받고 노동이 존중 받는 서울 위해 최선”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광호 의원(민주당, 비례)이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 김용석 의원, 도봉1) 의원총회에서 2기 대표단 노동부대표에 선임됐다.

이번에 신설된 노동부대표는 노동권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동권을 지키고, 노동자의 환경을 개선하는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하는 등 노동자의 존엄을 복원하고 노동이 존중 받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노동부대표에 선임된 이광호 의원은 노동계 출신 비례대표로, 미조직 취약계층의 이해를 대변하는 소통기구인 ‘노동회의소’ 도입을 주장하는 등 노동이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광호 의원은 “제게 노동부대표라는 막중한 역할을 주신 것은 노동 존중 공정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는 뜻으로 알고, 노동자가 존엄 받고 노동이 존중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주년을 기념해 제10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을 대상으로 정당 및 의정활동을 우수의원을 선정, 포상하는 자리에서 안규백 서울시당위원장으로부터 시당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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