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몽땅 축제와 함께하는 환경캠페인 열린다
상태바
서울시, 한강몽땅 축제와 함께하는 환경캠페인 열린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7.25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에서도 시민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환경 캠페인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강몽땅 환경 캠페인’ 3개 프로그램은 7월27일부터 8월11일까지 3주간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시민기획 프로젝트’ 중 ‘한강밀착형 클린캠페인’ 부문에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서울자원레이스’는 페트병, 캔, 젓가락 등 한강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쓰레기를 자원으로 삼아 무동력 소형 자동차를 제작하고, 15m 길이의 트랙에서 경주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7일과 28일 12시부터 18시까지 총 6회에 걸쳐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하부 공간 일대에서 펼쳐진다.

참가자는 가정에서 배출된 쓰레기 또는 한강공원 현장의 쓰레기를 필수적으로 지참하여야 하며 10세 이하의 아동들은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경주대회 우승자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자동차를 제작한 우수 참가자에게는 메달 및 트로피가 수여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재사용 가능한 레이스 키트, 기부 배지,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또한 프로그램의 모든 수익금은 소외계층의 여름나기에 전액 기부될 예정으로 참가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 가능하다.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 가능하며 회당 참가인원이 25명으로 한정되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참가 가능 인원은 이타서울 홈페이지 (http://itakore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리프레시, 예술로 변형 가능한 물질’은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재활용·친환경제품 사용을 권장하고자 기획, 시민들과 함께 빨대를 활용하여 예술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8월3일 오후4시~8시까지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옆 잔디마당에서 작품을 만들고 이를 8월11일 까지 전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일회용품으로 널리 알려져 최근 많은 곳에서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빨대를 활용하여 시민 150여명과 함께 대형 작품(크기 2×2m)을 완성할 예정이다. 작품의 콘셉트는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한강’의 모습이다.

프로그램의 참가는 7월29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 (https://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접수, 모든 참가자에게는 환경사랑 인증서와 스테인레스 빨대 키트를 증정한다.

리사이클 뗏목 한강 건너기 / 사진=서울시

‘리사이클 한강 뗏목 건너기’는 청소년들이 직접 수거한 페트병과 플라스틱을 모아 뗏목을 제작하고 한강 도하에 도전해보는 대회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 일대 및 수상에서 진행된다. 8월10일에는 뗏목을 제작하고, 8월11일은 뗏목에 탑승하여 한강을 약 2km정도 건너기에 도전해본다.

서울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총 10팀이 참가하여 각 팀별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뗏목을 제작하게 된다. 독창성, 안전성, 협동심, 자원재활용성 등을 평가하여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자원순환 실천 및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자원순환에 대한 의미를 시민들과 나눈다.

기봉호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우리가 지켜야 할 환경에 대한 관심과 책임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라며, “특히 올해 한강몽땅의 환경캠페인 프로그램은 환경문제도 우리가 함께 힘을 모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고 이러한 활동들도 즐겁게 축제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