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수집 노인 보양식·후원 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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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수집 노인 보양식·후원 물품 지원
  • 동대문신문
  • 승인 2019.08.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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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1동 희망복지위, 간담회 열어 복지 맞춤 서비스
폐지수집 노인들에게 보양식 및 생필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휘경1동(동장 이귀용)은 관내 폐지수집 노인들의 생활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거동이 불편한 경우 가정방문해 상담을 하고, 내방이 가능한 노인의 경우 소규모의 간담회를 열어 개인별 복지욕구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후 휘경1동은 개인별 복지욕구에 맞춰 희망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익)에서 노인들의 막바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보양식 및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21일에 진행했다.

이번 희망복지위원회 나눔 행사에서는 폐지를 수집해 생활을 이어가는 노인 8명에게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도록 보양식(능이버섯 삼계탕)을 포장해 전달하고 백미 10㎏와 생필품(치약 등 6종)을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더불어 보양식(능이버섯 삼계탕)과 후원물품을 받으신 한 노인은 "이렇게 항상 신경을 써주고, 챙겨주시니 덥고 힘들어도 기운이 나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위가 좋지 않아 기름진 삼계탕 보다는 쉽게 먹을 수 있는 빵을 원하는 노인에게는 관내 나눔 단체(뚜레쥬르 교육센터)의 후원으로 제과 제빵을 전달했다. 빵을 전달 받은 노인은 "밥맛이 없어 아무것도 먹기 싫은데, 빵은 쉽게 먹을 수 있어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이영익 희망복지위원장은 보양식과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생활을 위해 고령의 나이에도 고생하는 어르신들이 더위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귀용 동장은 "어르신들이 생활을 하며 어려움이 있을 때 언제라도 동에 방문하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간담회자리에서 어르신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휘경1동은 향후 지속적인 폐지수집 노인들의 관리를 통해 개인별 복지욕구에 맞추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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