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어르신사랑방 노래자랑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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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어르신사랑방 노래자랑대회’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9.10.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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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르신 60개팀 예선 참여해 10개팀 본선 무대 진출

<사진-노현송 강서구청장이 지난해 어르신사랑방 노래자랑대회 참가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가수 혜은이, 이규석 등 초청 공연으로 흥겨운 하루 선사

 

강서구는 오는 10월2일 오후 2시부터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제2회 어르신사랑방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한다.

노인의 날(매년 10월2일)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16일에는 어르신사랑방, 노인종합복지관 및 노인교실 등 어르신 여가 복지시설에서 총 60개 팀이 참여하는 예선 경연이 진행됐다.

어르신사랑방 회원들은 경연자가 무대에 오르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모두 무대에 올라 율동과 응원을 펼치며 경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또 반짝이 의상, 탬버린 등의 소품으로 흥을 돋우고 음악에 맞는 안무까지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해 무대 연출에도 빈틈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내달 2일에는 치열하게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참여해 어르신사랑방 최고의 가수왕을 선발한다.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남상연 어르신(77·능말어르신사랑방)은 “내 노래 실력보다 동료 어르신들의 안무와 율동 덕분에 본선에 진출한 것 같다. 대회 전까지 노래 연습은 물론 빨간 장갑, 노란 셔츠에 하얀 바지 등 무대 의상도 제대로 갖춰 입고 나갈 것”이라며 경연 준비에 열의를 보였다.

본선에 오른 모든 팀에는 최우수(1팀), 우수(2팀), 장려(3팀), 열정(4팀) 등으로 나눠 구청장상을 시상한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는 ‘당신은 모르실 거야’ 혜은이와 ‘기차와 소나무’ 이규석 등 인기가수 4팀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높인다.

한편, 1부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온 모범 어르신과 어르신 복지를 위해 힘써온 개인과 단체 등 15명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노인의 날 기념으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어르신 모두 함께하는 축제라 생각하시고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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