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좋은 친구, 간식 그리고 우리가 만들어가는 이야기'

"눈이 오든 비가 오든 시험 기간이 겹치든 뭐가 있던지 제시간에 맞춰 오게 하는 그냥 마음에 드는 곳"

작년 성북청소년수련관 '에코워커'에 참석한 강유석군의 활동 소감이다.

'에코워커'는 청소년들에게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2기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중고등학생 20명으로 신청서 접수 후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참여 청소년들은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지역축제 및 수련관 축제기획, 환경 봉사활동 발굴 등 다양한 활동내용을 기획하고 실행하게 된다.

성북청소년수련관 추정미 지도사는 "서로가 낯선 친구들이 점차 토론을 통해 하나로 뭉쳐지는 모습을 보면 지도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텃밭운영이나 축제 부스 운영 등 단순 활동을 넘어서 아이들이 창의력을 가지고 생동감 있는 활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 참여 청소년들에게는 봉사시간 인정과 위촉장 발급, 우수 활동자에겐 표창장이 수여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정성현 관장(성북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풀어가는 기획 실행 과정들이 성장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다"며 "청소년 시기엔 작지만 성취한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자세한 문의는 청소년 사업팀 (02)3292-131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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