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상태바
서울식물원,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9.10.25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천근린공원 통합놀이터, ‘조경학회장상’ 수상 영예
<사진-.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이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있다.>

올해 5월 정식으로 문을 연 서울식물원이 ‘제10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03년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서울시가 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적은 있으나 조경 프로젝트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오후 2시 서울식물원 보타닉홀(식물문화센터 2층)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국토교통부 권혁진 도시정책관의 시상으로 서울시(서울식물원사업소)를 비롯해 서울식물원 조성에 참여한 SH서울주택도시공사, 조경설계 서안㈜,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계룡건설산업㈜ 등이 대통령상을 공동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식물원은 조경 시공의 완성도가 높을 뿐 아니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조경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식물원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통령상에 ‘서울식물원’을 비롯해 ▲국무총리상에 ‘미사강변센트럴자이’ ▲국토부장관상 ‘인천청라국제도시 청라 Crystal Cannal Way’(공공),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민간) ▲환경부장관상 ‘경포천(호)생태하천 복원사업’(공공), ‘하나글로벌 캠퍼스 신축공사’(민간) ▲문체부장관상 ‘오시리아관광단지’(공공) ▲농림부장관상 ‘강릉솔향수목원’(공공) ▲문화재청상 ‘부여 서동공원 궁남지 관광 명소화 조성’(공공), ‘창덕궁 달빛기행’(민간) ▲산림청장상 ‘베케정원’(민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천근린공원 통합놀이터’를 조성한 양천구청과 동인조경마당, ㈜바위솔은 조경학회장상(문체부·공공)을 받았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정식 개원 6개월 만에 조경분야에서 의미 있는 큰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조경문화 확산에 힘쓰라는 뜻으로 알고 꾸준한 전시, 교육을 통해 생활 속에서 조경과 식물을 즐기고 누리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2001년 도입된 조경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조경 정책과 실천 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지자체·민간사업을 선정 및 시상하고 있다.

올해 조경대상에는 국민 추천을 통해 접수된 168개 작, 자체 출품 67개 작 등 총 235개 작품이 접수돼 경합을 벌였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국민참여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총 17개 작품이 상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