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병원, 장애어린이 ‘희망길 공원’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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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병원, 장애어린이 ‘희망길 공원’조성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10.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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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어린이병원 / 병원홈페이지 캡처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원내 야외 ‘희망길 공원’에서 서울아동복지후원회 회장, 주한미군장교부인회, 장애 어린이와 보호자 40여명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병원은 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 등 기부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기업과 단체의 시설개선 등 기부문화 동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이번 ‘희망길 공원’ 조성은 지난 8월 (사)서울아동복지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원 기반공사를 위한 1단계 공사가 완료됐다.

장애어린이 돌봄과 치료에 대한 어린이병원의 의지와 이 뜻에 동참한 (사)서울아동복지후원회의 기부, ITM건축사무소와 김란희 화가의 재능기부가 더해져 이룬 결실로, 지난 7개월 간의 준비 끝에 완공됐다.

‘희망길 공원’은 기존 서울시어린이병원 부지(서초구 헌릉로 260) 동쪽 대지(연면적 993.77㎡)에 조성됐다. ‘작은 숲 놀이 정원’을 개념으로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재활·치유하는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국내 장애어린이를 위한 야외 공간이 부족한 여건에서 환아 및 부모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을 넘어 보행훈련을 통해서 일상생활의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재활치유 공원을 조성하여 환아 및 부모들에게 호응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서울아동복지후원회 김옥희 회장은 “ ‘희망길 공원’ 조성을 통해 장애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아동복지후원회는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김재복 원장은 “ ‘희망길 공원’은 일상생활의 놀이를 통한 재활 운동과 부모님들의 휴식 공간으로써 그 역할을 충분히 다 할 것이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치료적 환경을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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