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여고 출신’ 정은혜 국회의원, 20대 국회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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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영여고 출신’ 정은혜 국회의원, 20대 국회 입성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9.11.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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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주미대사 의원직 승계…민주당 최연소 국회의원
<사진-ⓒ정은혜 의원 블로그>

주미대사로 자리를 옮긴 이수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례대표 의원을 사퇴하면서 의원직을 승계받은 정은혜 민주당 전 상근 부대변인이 지난 1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특히 정 의원은 양천구 광영여고 15회 졸업생으로 알려져 지역 내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 의원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선서를 하며 “저에게 여성과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민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제게 허락된 8개월의 시간 동안 하루를 일년과 같이 생각하며 많이 듣고 공감하고 행동하겠다.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과 법안을 마련하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워서 남 주고, 벌어서 남 줘라’라고 말씀하시며 20년간 홀몸어르신과 미혼모들을 위해 헌신하신 목회자 아버지와 그들과 자라온 자신의 어린시절을 언급했다.

그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그들에게 주어지는 정부의 지원이, 또 그 근거가 되는 법률이 얼마나 큰 희망이 될 수 있는지를 두 눈으로 목격했다”면서 “이 시대 여성과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 자유와 정의, 평화와 민주, 바른 미래의 가치를 ‘더불어’ 실현해 나가는 진정한 화합의 정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대한민국의 국민만 보고 가겠다”며 “오늘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있게 하신 국민 여러분께 은혜를 갚는 국회의원 정은혜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은혜 의원은 1983년생으로 더불어민주당 최연소 국회의원이며 광영여자고등학교, 신라대학교 국제관계학과, 연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 하버드대학교 케네디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새정치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 박원순 서울시장 희망2캠프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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