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공정무역’알고 착한소비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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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공정무역’알고 착한소비 배워요
  • 성동신문
  • 승인 2019.11.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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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공정무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 공정무역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일상 속 공정무역 경험을 통해 공정무역을 알리고 공정무역기업과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성동구는 오는 30일 지역주민에게 사회적경제 분야로서 공정무역을 알리는 ‘우리가 연결하는 공정한 세상’ 행사를 서울숲과 성수동 일대(아틀리에 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동구의 주요 공정무역관련 대표기업인 더페어스토리, 제리백, 아프리카인사이트, 더피커, 성동두레생협, 사계절공정여행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공정무역캠페인 ▲ 공정무역여행 ▲ 공정무역 토크콘서트로 구성된다.

지난 5월 ‘2019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 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사진 가운데)은 공정무역 자치구 추진 선언을 하였다.

먼저 ‘공정무역캠페인’은 언더스탠드 에비뉴, 서울숲 등 캠페인 안내소 4곳과 각 공정무역 매장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정무역에 대한 소개와 함께 공정무역 여행토퍼로 인증샷 찍기, 공정무역 엽서 만들기 등 홍보활동과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후 1시에는 대표적인 공정무역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기업들의 투어가 준비되어 있다. 사전신청으로 모집된 주민 20명이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출발하여 대표 공정기업들을 여행코스로 체험한다.

코스에는 전 세계의 저개발 국가의 생산지를 발굴하여 수입하고 그들의 스토리와 제품을 한국에 소개하는 ‘더페어스토리’와 가방을 사면 물 부족 국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튼튼한 물 가방을 제공하는 ‘제리백’, 공정무역 상품 유통과 교육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아프리카인사이트‘ 기업 등의 방문이 포함되어 있다.

공정무역 알리기 행사 ‘우리가 연결하는 공정한 세상’의 공식 포스터

공정무역여행 이후 오후 5시부터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여는 토크콘서트는 공정무역기업 대표 3인과 함께 나누는 공정무역 이야기마당이다. 공정무역제품은 누가, 어디서, 어떻게 생산하며 공정무역제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지구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등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첼로·건반 앙상블 음악공연까지 어우러지며 편안하고 쉽게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공정무역 알리기 행사를 통해 공정무역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이 확산되길 바란다” 며 “사회적기업 중에서도 이러한 공정무역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의 제품을 소비하는 ‘착한소비’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구에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말했다.

성동구는 지난 5월 ‘2019 세계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에서 공정무역 자치구 추진 선언을 하고 7월 「서울특별시 성동구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공정무역 인식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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