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본부 소관 4개 재단 잉여금 공공사업 확대 전환 촉구
상태바
서울시 문화본부 소관 4개 재단 잉여금 공공사업 확대 전환 촉구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11.30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문병훈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문병훈 의원은 서울시 문화본부 예산안 심사에서 세종문화회관, 문화재단,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잉여금을 다양한 공공사업 확대에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서울시 문화본부 소관 4개 재단의 잉여금은 각 기관별로 연평균 약 40~50여억원으로 이중 서울디자인재단의 경우 약 20여 억원을 예비비로 사용하고자 주먹구구식의 이사회 의결이라는 형식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또한, 문병훈 의원은 문화본부 소관 재단들 중 서울문화재단과 서울디자인재단의 사업은 재단 주도의 사업보다는 서울시 주도의 사업위주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재단 주도의 공공사업 확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하였다.

한편,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경우 재단에서 실시하는 예술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주재원률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재단 자체의 자구노력이 요구되며, 수익 사업과는 별개로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공공성이 강화된 프로그램의 확대 시행이 요구된다.

문병훈 의원은 “재단 주도의 공공사업 확대와 잉여금의 의미 있는 활용방안을 재단 주도의 다른 공공사업 확대로 전환 시민들에게 더 좋은 양질의 문화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재단들이 시민들에게 신뢰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자신들의 잉여금을 재단 주도의 공공사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촉구 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