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청소, 이제 우리가 전문가
상태바
경로당 청소, 이제 우리가 전문가
  • 동대문신문
  • 승인 2019.12.03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한동대문만들기모임 봉사단, 제6차 구립 회기경로당 청소 봉사

행복한 동대문구만들기 모임(회장 안성호) 봉사단 17명은 쌀쌀한 늦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지난달 19일 회기동 소재 구립 회기경로당(회장 한용범, 회기동 64-17)에서 경로당 구석구석을 대청소하고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점심식사 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은 자주 청소하지 않아 먼지가 쌓인 선풍기, 에어컨, 냉장고, 책상 정리, 주방, 화장실, 창문 등 경로당 곳곳에 생긴 곰팡이와 먼지를 제거하는 대청소를 진행했다.

청소를 마치고 봉사자들은 어르신과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즐거운 점심 식사를 했으며, 봉사단은 김기원 사무국장이 마련한 칫솔, 치약 세트 등 후원 물품도 경로당에 제공했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봉사단이 방문해 그동안 힘에 부쳐 청소하지 못한 곳, 쌓아 뒀던 짐들을 정리해 준 것과 점심식사를 함께한 것에 감사함을 표하고 즐거워했다.

회기동 관계자는 "행복한 동대문구만들기 모임이 지역 내 활용 가능한 봉사단체이므로 관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어르신들이 무관심과 소외의 대상이 아닌 지역주민의 관심과 애정이 함께하는 존재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회기경로당 한용범 회장은 "젊은 사람들이 청소해 주고 이렇게 노인들과 함께 짜장면을 먹으니 짜장면이 정말 맛있다. 행복모가 벌써 6번째 경로당을 청소해 주고 어른을 공경하고 경로당 청소까지 해 주니 너무 감사하며 복 받을 거다"면서 "특별히 손세영 구의원의 노력으로 컴퓨터를 지원받게 해 주어서 더욱 고맙다. 평소 컴퓨터가 낡아 업무를 보는데 불편함이 많아 교체하고 싶었는데 예산이 부족하여 바꾸지 못했는데 감사하다."고 즐겁게 웃으시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복한동대문만들기모임은 매월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1월은 연화사에서 어르신 식사대접, 2·3·4·5월 동대문노인복지관 배식봉사, 6월 전농동 창방·7월 청송경로당·8월 신이문경로당, 9월 청량리동 홍릉경로당, 10월 전농동 화목경로당, 11월 회기경로당에서 청소하고 짜장면으로 어른들과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 나누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회기경로당은 손세영 구의원의 노력으로 동대문구로부터 컴퓨터를 지원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