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의류수거함 운영단체 장학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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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의류수거함 운영단체 장학금 ‘쾌척’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12.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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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신입생 20명에게 5백만원 교복비 지원

양천사랑복지재단(이사장 김동엽)은 지난 4일 양천구청 열린참여실에서 양천구 의류수거함 운영단체로부터 2020년 저소득 중·고등학생의 교복 지원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 받았다.

장학금을 전달한 양천구 관내 의류수거함 운영단체는 서울시 재활용 의류 협동조합 양천지사(김문희 지사장),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양천지회(지회장 김만선),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양천구지회(지회장 이안 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로 4번째 장학금 기탁을 해오고 있는 이들 단체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의류수거함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5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2016년부터 양천구에서 공부하고 있는 저소득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해 왔다.

양천사랑복지재단은 기부받은 장학금을 매년 각 25만 원씩 중·고교 신입생 20명에게 교복비로 지원했다.

장학금 전달식에서 김수영 구청장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의류수거함을 운영하는 단체들이 한 뜻으로 장학금을 조성해 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준비한 의류수거함 관계자는 “의류수거함 운영단체들이 매년마다 장학금 기부를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시작했는데, 흔들리지 않고 올해도 어김없이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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