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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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 개장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12.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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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50년 만에 스케이트장을 개장 야외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 / 포스터=서울시

서울시가 노들섬에 정식으로 스케이트장을 설치, 약 50년 만에 개장하는 스케이트장은 오는 21일부터 2020년 2월16일까지 58일 간 야외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개장식 행사를 오는 21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 동계스포츠 스타 축하영상 및 각종 영상이 나오는 사전행사, 유명인사 등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공식행사, 피겨 싱크로나이즈 공연이 펼쳐지는 식후행사로 이뤄진다. 개장식이 끝나면 당일에 한해 오후 8시까지 시민에 무료개방 된다.

노들섬 야외 스케이트장은 노들섬의 자연생태 숲, 스케이트장을 둘러싼 나무와 백색 눈꽃 모양의 조명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겨울왕국을 연상시킨다. 단돈 천원으로 한강을 보면서 얼음 위를달리는 낭만을 만끽하고, 겨울왕국의 주인공이 되어보길 추천한다.

스케이트장 규모는 1,500㎡이다.운영시간은 평일, 주말, 공휴일 오전 10시~21시30분으로 과거 중지도에서 스케이트를 탔던 옛 추억도 떠올리고,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야외 스케이트장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9월 개장 이후 방문하고 있는 많은 시민들에게 겨울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노들마당에 설치되는 스케이트장은 ?아이스링크(50m×30m) ?편의 운영시설 ?이벤트 존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 누구나 언제든 찾고 싶은 노들섬 스케이트장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내 최고 스케이트장 전문 DJ가 상주해 시민들의 신청 사연과 신청곡도 틀어준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즉석 버스킹 공연이 이뤄지게 된다.

특히 주말, 성탄절, 송년제야, 설 명절 등 각 시기별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추후 노들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케이트장 운영기간 동안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이용객들에 주차 편의를 위해 노들섬 내 주차공간을 제공할 예정으로 이용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초미세먼지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노들마당 스케이트장 개장으로 겨울철 노들섬 이용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서 한층 더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한강에서 특별한 추억과 낭만을 즐기고 노들섬 운영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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