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에 소통·문화허브 ‘서남권 시민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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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에 소통·문화허브 ‘서남권 시민청’ 조성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0.01.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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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시민청과 문화복지시설 복합 건립 시에 제안
서남권 시민청이 조성될 강서구 마곡지구 부지
서남권 시민청이 조성될 강서구 마곡지구 부지

 

강서구 마곡도시개발구역 편익용지에 서남권 시민청 조성된다.

서울시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참여하는 소통·문화·전시·커뮤니티 허브인 시민청 권역별 4곳에 건립한다. 신청사 지하에 2013 조성 시민청(도심권) 함께 권역별 지역 시민청 마련 부족한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시민들의 이용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2018 4월에 개관한 삼각산 시민청(동북권) 이어 강서구(서남권), 금천구(서남권), 성북구(동북권), 송파구(동남권) 건립을 위한 대상 부지 선정을 마친 상태다. 대상지는 자치구별로 최적의 시민청 후보지를 추천 받고, 시민대표·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자문단이 입지·공간·운영 여건에 대한 심사기준에 따라 자치구 의견 수렴과 현장조사 등을 병행해 다각도로 면밀한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서남권과 동북권은 다른 권역에 비해 면적이 넓고 서울 인구의 31% 각각 거주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2개소를 건립키로 했다.

강서구 마곡도시개발구역 편익용지 부지(마곡동 734-6) 건립될 서남권 시민청은 6,709 규모로, 마곡지구부터 인근의 방화뉴타운까지 잠재 이용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대상지로 선정됐다. 부지가 넓어 시민청과 함께 다양한 복합시설을 설치할 있는 장점이 있다. 부지 소유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로, 강서구는 이곳에 서남권을 대표하는 청소년 문화시설 문화복지시설과의 복합 건립을 시에 제안한 상태다.

.권역별 시민청 조성 대상지 위치도
.권역별 시민청 조성 대상지 위치도

 

금천구 모두의 학교 운동장 부지(독산동 897-2)에도 1,691 규모의 서남권 시민청이 건립된다. 금천구가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 하나인 점을 고려해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기존 모두의 학교 시설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조성하면 더욱 시너지 효과가 것으로 기대된다.

외에도 성북구 하월곡동 거주자우선주차장 부지(동북권·1,595 규모), 송파구 문정컬쳐밸리 부지(동남권·2,862) 시민청을 조성한다.

권역별 시민청의 규모, 소요 예산, 공간 구성, 건립 기간 등은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시는 2020 3월에 연구용역을 일제히 진행해 8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조성지별로 여건에 맞는 기본조성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투자심사와 예산 반영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의 고유 특성과 요구를 공간 구성 최대한 반영하면서 시민청 고유의 기본 콘셉트와 조화된 지역 커뮤니티 공유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원하는 주민참여형 지역특화 모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권역별로 추가 조성되는 지역 시민청 인근 주민들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며 서울시와 시민, 시민과 시민을 소통과 문화로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이라며 해당 지역에 필요한 지역밀착형 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청이 지역의 성공적인 시민참여 공간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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