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7만원서 10만원으로 1월1일부터 조정
양천구는 목동 현대백화점 주변 목동중심축 주요 공영주차장의 월 정기주차 요금을 기존 7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2020년 1월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목동중심축 일대는 관내 그 어느 곳보다 교통량이 많고 그에 따른 주차 수요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런 여건에 비해 목동중심축 주변 공영주차장의 운영체계는 이용주민의 부담을 최소화시키고자 수년 동안 월 정기주차 요금의 인상을 동결시켜 왔다.
그러나 주차장 시설 노후화로 인해 유지 보수가 지속적으로 요구된다는 점과 현재까지 이원화되어 있는 월 정기주차 요금의 개선이 필요하고 목동, 바람개비 공영주차장 등 주요 주차장 규모 감축 요인 발생 등으로 선제적인 주차 수요 감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월 정기주차 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인상 시행 대상 공영주차장은 목동 공영주차장(목1동)을 비롯한 공단본부(목1동), 바람개비(목1동), 한마음(목1동), 도서관(목5동), 파리공원 옆(목5동), 목동타운홀(목5동), 목동사회단체 봉사센터(목5동) 등 8개 공영주차장이다.
구 관계자는 “목동중심축 일대 공영주차장의 월 정기주차 요금 인상의 적정성을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이 일대 공영주차장의 이원화된 요금체계를 바로잡고 주차 여건의 변화에 대비한 주차 수요 억제 등을 위해 불가피하게 월 정기주차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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