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재생 창신동 ‘단지스토리’공모전 상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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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재생 창신동 ‘단지스토리’공모전 상금 기부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1.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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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스토리가 지난 7일 굿네이버스에 기부금을 전달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서울시
단지스토리가 지난 7일 굿네이버스에 기부금을 전달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서울시

서울시 도시재생실에서 주최한 “2019 제1회 서울도시재생 도깨비영화제 영상공모전”에서 수상한 상금 50만원을 지난 7일 제1호 도시재생사업지역 창신동 ‘단지스토리’가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민 스스로 지역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받아 그 활동으로 官이 주최한공모전의 수상금으로 기부를 했다는 점에서 이번 기부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단지스토리는 민간재단이 지원하는 “우리마을 레벨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창신동의 엄마와 아이가 함께 그림동화책을 만드는 ‘그림책방’ 프로그램의 활동 및 창신동 탐방 모습 등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담은 작품을 출품하여 수상했다.

창신동 단지스토리는 “단지의 작은 그림책방, 동네를 걷다” 프로젝트로 창신동을 배경으로 한 그림책을 제작했다. 매달 한번 모여, 창신동의 엄마와 아이들이 창신동에 대한 애정과 이야기를 담아 “창신동 그림책 9권” 이라는 결실을 이뤘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조성하여 지역주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증대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19년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으로 조성된 “채석장전망대”에서 창신동 그림 동화책을 소개하는 단지의 작은 그림책방 “동네를 그리다” 전시회도 진행했다.

한편 서울도시재생의 다양한 모습과 가치를 담은 “2019년 제1회 서울도시재생 도깨비 영화제 영상 공모전”은 지난 12월 19일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강맹훈 도시재생실장은 “창신동의 그림책방 프로젝트와 이를 통한 기부는 주민 스스로 창신동 지역활성화를 위해 기획하고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고 근간이 되는 도시재생 모범사례가 많이 나오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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