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미국 '외교협회' 초청받아 ‘평화’ 화두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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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미국 '외교협회' 초청받아 ‘평화’ 화두 연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1.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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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외교협회 초청 좌담회 / 사진=서울시
미국외교협회 초청 좌담회 / 사진=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외교‧안보 분야의 권위 있는 싱크탱크인 ‘미국외교협회(CFR)’ 초청으로 13일 오후 2시 시30분 좌담회를 갖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소신 발언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시장은 ‘평화를 향한 서울의 전진’을 주제로 연설하고, 미국 내 대북전문가로 꼽히는 스캇 스나이더(scott synder) 선임연구원과 ‘한반도 평화’를 화두로 좌담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워싱턴 외교인사, 미국 내 한국 관련 전문가 등 30여 명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미국외교협회(CFR)는 미국 전‧현직 정재계 인사들로 구성된 외교‧안보 정책 싱크탱크로, 1921년 설립됐다. 저명 정치인, 정부관료, 경제계 지도자, 법조인 등 4,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외교 정책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미국외교협회’ 초청 연설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4년에 이어 이번 방문 일정에서도 초청을 받았다.

박원순 시장은 앞서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에는 미 국무부에서 브라이언 불라타오(Brian Bulatao) 차관과도 만나 한반도 평화 정착 등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11시50분<현지시간>에는 ‘미주한인의 날’(1.13.)을 맞아 한미경제연구소(KEI) 주최로 열린 ‘자랑스런 한인의 날’ 행사에 초청 참석했다. 미국 이민사 한가운데서 한인사회의 발전을 이끌고 한미 우호증진에 기여한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피스컬 노트 방문 / 사진=서울시
피스컬 노트 방문 / 사진=서울시

오후 5시에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정치 콘텐츠를 접목해 창업한 팀 황(Tim Hwang *한국명 : 황태일)이 이끄는 ‘피스컬노트(FiscalNote)’사를 방문했다. 팀 황은 ‘제2의 저커버그’로 불리며 미국 스타트업계에서 주목받는 한국계 청년 창업가다.

박원순 시장은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인 빅데이터와 AI를 행정에 효율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관 방문 및 헌화 / 사진=서울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관 방문 및 헌화 / 사진=서울시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은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워싱턴D.C.의 중심 ‘내셔널 몰(National Mall)’에 1995년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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