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추가 운행, 빅데이터 분석으로 노선 재조정
강서구는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현재 강서구에는 서울시 자치구 중 장애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노약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구는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기존의 1대에서 2대로 늘리고 노선도 재조정했다.
이달부터 본격 운영될 새 노선은 장애인과 어르신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복지시설 위치, 유동인구, 도로폭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설정했고, 장애인 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강서 1노선은 기쁜우리복지관, 등촌·가양복지관, 염창역, 강서보건소, 강서구의회, 남부시장, 화곡2동 주민센터, 강서구청 등을 경유하고, 강서 2노선은 기쁜우리복지관, 화곡역, 강서구청, 강서어르신종합복지관, 발산역, 마곡역, 강서구수어통역센터, 방화3동 주민센터, 서울식물원 등을 지난다.
각 노선별 무료 셔틀버스는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20분까지 5회씩 운행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자유롭고 부담없이 복지시설과 대중교통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를 확대 운영한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02-2600-6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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