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주 의원, ‘양천구청장 고발 및 주민소환’ 의혹 제기
지난 14일 열린 제276회 양천구의회 임시회에서 유영주 의원(목1동, 신정1·2동)은 구정질의를 통해 시민단체의 양천구청장에 대한 고발 및 주민소환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유 의원은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의 고발 및 주민소환에 대한 양천구의 입장과 사건경위 및 업무처리 절차 등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양천구청 환경도시국장은 오목교역 무허가 건물 철거 과정에 대해 “양천구에서 관련 법과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번 고발과 주민소환을 주도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2012년 박근혜 대통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소통본부 서민민생대책위원회로 활동했다”며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본인이 고발을 하고, 그에 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 시점에서 주민소환까지 추진하는 것이야 말로 총선을 앞두고 계획된 정치 공세가 아닌지는 양천구민 여러분께서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주민소환의 청구 이유인 하나로마트 입점, 오목교 무허가 건축물 철거 등에 대해서 양천구에서 정당한 절차 및 규정에 따른 행정행위라고 언론을 통해 수차례 밝혀 왔고, 이를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천구청장을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최근 양천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주민소환투표청구인대표자 증명서’를 발급 받아 김수영 양천구청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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