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귀가’ 문구 LED조명으로 투사…범죄 예방↑
강서구는 늦은 밤 귀가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자 여성안심귀갓길 15곳에 ‘로고젝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로고젝터(LED 경관조명)는 특정 문자나 그림을 LED 조명으로 투사해 바닥이나 벽면에 비추는 장치다. 강서경찰서(서장 허 찬)와 협력해 방범시설 유무와 112 신고 건수 등을 고려해 지정한 여성안심귀갓길에 ‘혼자가 아닙니다. 안심하고 귀가하세요’, ‘안심강서, 레벨이 다른 안심강서’, ‘안심귀가 YES’, ‘#안심귀가 #오늘도 #Street’ 등 6가지의 문구를 로고젝터를 통해 투사한다.
로고젝터는 보행자에게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자에게는 심적 경각심을 주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조명 효과가 뛰어나 가로등의 역할도 해주고 있다.
실제 화곡동에 거주하는 주민 이 모(32) 씨는 “늦은 밤에 일을 마치고 귀가할 때 골목에 들어서면 항상 불안했는데 요즘은 어두운 골목길을 환하게 비춰주는 로고젝터가 생겨서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02-2600-6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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