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역사내 입점 상가, 4~5월 무상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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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역사내 입점 상가, 4~5월 무상 임대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4.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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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사 / 서울로컬뉴스DB
서울시청사 / 서울로컬뉴스DB

서울교통공사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하철 상가 임차인의 고통 분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서울시가 발표한 공공재산 임차 소상공인 지원계획에 발맞춰, 소비 침체로 인한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점주들을 위해 6개월 간 상가 임대료를 50%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임대료 50% 인하가 적용되는 기간은 올해 2월부터 7월까지다. 이미 전액 고지된 2~3월 임대료는 4~5월 임대료를 고지하지 않는 식으로 소급 정산하고, 6~7월 임대료는 50%만 고지하는 식이다.

임대료 인하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시행령상 소기업 및 소상공인 매출기준에 부합하는 입점업주로, 소매업 연평균매출액 등 50억 원 이하, 음식점업 10억 원 이하 등의 조건에 부합하는 입점업주다.

공사는 자체 분석을 통해, 임대료 인하 적용 시 총 3,196개 상가를 대상으로 6개월 간 약 201억 원의 임대료(월평균 33.5억원)가 감면되어 점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서울교통공사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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