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잠시 멈춤... 통행량 감소세 유지 중…감소폭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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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잠시 멈춤... 통행량 감소세 유지 중…감소폭은 둔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4.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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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4월 19일까지 2주 연장, 4월 6일부터 10일까지 통행량은 코로나19 발병 전보다 대중교통 이용객수 28.3%, 자동차 통행량 3.4% 감소하였으나, 감소폭은 조금씩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3월 첫주(3.2~3.6) 통행량은 발병 전과 비교하여 대중교통 이용객수 34.5%, 자동차 통행량 7.2%까지 감소하여 발병 이후 가장 많이 감소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대중교통 승객수 주간 변동 추이  / 서울시
코로나19 발병 이후 대중교통 승객수 주간 변동 추이 / 서울시

4월 6일부터 10일까지는 대중교통 이용객수 28.3%, 자동차 통행량 3.4% 감소하여, 감소폭은 한달 전보다 각각 6.3%p, 3.8%p 줄어들었다.

지난 주말에도 코로나19 발병 이후 통행량이 가장 감소하였던 3.1(일)과 비교하면, 4.5(일) 대중교통 이용객수 10.3%p(△53.3%→△42.9%), 자동차 통행량 12.0%p(△24.4%→△12.4%)로 감소폭이 줄어들었으나, 코로나19 발병 전보다 감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말의 경우, 상춘객 등으로 자동차를 이용한 여가 통행이 증가하여 평일보다 더 감소폭이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출퇴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수 감소율도 발병 전과 비교하면 출근시간대 19.8%, 퇴근시간대 23.4%로 감소추세를 유지되고 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직후인 3월 첫주와 비교하면 감소폭은 줄어들었다.

이는 심각단계 격상 후 재택근무, 유연근무였던 근무 형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점차 정상 출근 등 일상 패턴으로 전환되고 있어 통행량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들의 지하철 이용실적 조사 결과, 4월 현재(4.5~4.9)이용객수는 발병 전 대비 평일 38.2%, 주말 53.0% 감소하여 감소 추세는 유지되고 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직후인 한달 전(3.1~3.6)과 비교하면 감소폭은 줄어들었다. 한달 전(3.1~3.6)과 비교하면 65세 이상 노인들의 지하철 이용객수 감소율은 4월 현재(4.5~4.10) 평일 8.4%p, 주말 9.7%p(△62.7%→△53.0%)로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출·퇴근시간대 65세 이상 지하철 이용객수 감소율도 발병 전과 비교 시 출근시간대 24.8%, 퇴근시간대 33.7%로 감소 추세는 지속 유지하고 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직후인 한 달 전보다는 출근시간대 7.4%p(△32.2%→△24.8%), 퇴근시간대 7.4%p(△41.0%→△33.7%)로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구종원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고 있어 통행량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감소폭은 완화되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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