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55만명 신청, 오늘부터 주민센터 접수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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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55만명 신청, 오늘부터 주민센터 접수도 가능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4.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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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현장접수 안내 / 서울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현장접수 안내 / 서울시

서울시가 코로나 19에 따른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을 4월 16일부터 ‘온라인 신청’과 주민센터에서도 접수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늘 부터는 서울 전역 동주민센터에서 현장접수가 시작되며 신청은 5월 15일까지 기존 온라인 접수와 찾아가는 접수도 지속 병행한다. 

현장접수 역시 온라인 접수와 동일하게 5부제를 시행 신청자의 출생년도 끝자리 수에 따라 평일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해당 요일에만 접수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접수인원을 분산시키고 감염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취지라고 시는 설명했다.

현장접수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개인정보제공동의서에 가구원 전체 서명을 받도록 되어 있으므로 미리 작성해 방문하면 빠른 접수가 가능하다. 현장 접수 5부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신청이 어려웠던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울시는 기간제 근로자 인력 656명을 추가로 배치한다.

또한, 서울시 3종 복지관(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 및 생활관리사 등 인력이 해당 권역 동주민센터에 지원되어 재난위기 상황에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서울시도 복지정책실 및 복지재단 직원 총 249명을 동주민센터 현장에 파견하여 시행초기 우려되는 혼잡방지와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세대별 고른 신청을 했으며 ‘40대’, ‘1인가구’ 신청비율, ‘선불카드’ 선택 다소 높았다. 온라인 신청 비율을 보면 20대가 20.3%, 30대 18.0%, 40대 22.6%, 50대 20.6%, 60대 이상 18.3%로 40대의 온라인 신청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20대‧50대가 그 뒤를 이었다. 

가구원수는 1인가구가 36.2%(19만9,74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인가구 22.2%(18.5%), 3~4인 가구(17.9%) 순이었다.

자치구별 신청 인원을 보면 관악구가 4만2천 가구로 가장 많았고, 강서구 3만7천, 노원구 3만2천, 은평구와 송파구가 각각 3만1천 가구로 높게 나타났다.

지원금 선택은 서울사랑상품권 42.7%, 선불카드 57.3%로 선불카드 신청비율이 조금 높았다. 시는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10% 추가 혜택이 있는 만큼, 제로페이 가맹점을 통한 모바일상품권 사용방법에 대한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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