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최초 영유아 건강관리 모바일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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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최초 영유아 건강관리 모바일 시스템 개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4.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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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성검사와 어플리케이션 이미지 / 서울시
신체적성검사와 어플리케이션 이미지 / 서울시

서울시가 어린이집 아동의 신체적성 검사와 결과까지 확인, 사후 모니터링까지 가능한 ‘영유아 건강관리 모바일 시스템’을 최초로 개발, 5월 500여개 어린이집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영유아 건강관리 모바일 시스템’은 보건소에서 유아의 신체적성 검사 실시 후,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건소-어린이집-가정이 유아의 신체적성 검사결과를 공유하고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까지 추천해 주는 국내 최초 원스톱 영유아 건강관리 서비스이다.

보호자가 직접 스마트폰 앱에 접속해 내 아이의 신체구성(신장, 체중, 비만상태와 신체적성검사(한발로 서기, V자 앉기, 윗몸 앉아 앞으로 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5M 왕복달리기 등)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영유아 건강관리 모바일 시스템은 보호자가 자녀의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인별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영유아 신체적성 검사 모바일 시스템을 올해 500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신체적성 검사 실시할 예정이며, 검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각 자치구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시스템은 시와 ㈜카이아이 컴퍼니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조달청 기술혁신제품인 ㈜카이아이의 건강모니터링 기술을 활용,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구축했다. 시는 신체적성 검사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부모, 어린이집 교사, 보건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시는 영유아 건강관리 모바일 시스템을 통해 신체적성 검사 및 결과 안내, 사후모니터링 관리 등 정책을 평가하고, 이용자가 신청한 모바일 프로그램, 보건소 프로그램, 수행여부, 만족도 조사 등을 분석해 영유아 건강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유아기부터 신체활동 데이터 관리를 통해 근거 기반의 프로그램 제공하고 부모의 관심을 반영한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인 신체활동 지원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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