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회관 강의도 SNS로
상태바
자치회관 강의도 SNS로
  • 동대문신문
  • 승인 2021.01.21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강 중인 자치회관 강사들 재능 기부 나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자치회관 강사들이 재능기부로 영상을 제작해 SNS로 수강생과 공유한다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10일부터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포함해 구에서 운영하는 모든 문화·체육 강좌를 임시 휴강했다. 휴강 기간이 길어지자 무료함을 느끼는 수강생이 점점 늘었다. 이에 따라 자치회관에서 기존 강의를 맡았던 강사들은 강의 영상을 제작해 기존 수강생에게 보내주기로 한 것.

통기타, 영어회화, 남도민요, 라인댄스, 한국무용, 서예, 웃음치료 등 15개 인기 프로그램 강사들은 직접 촬영하거나 제작한 강의 자료를 네이버밴드,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수강생과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다.

덕분에 수강생들은 집에서 강의를 보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고립감을 해소하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활동을 통해 일상의 활력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치회관 강사님들과 수강생 분들처럼 서로 응원하고 마음을 나눈다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하루빨리 지역사회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남훈 기자

hub@ddmnews.com

동대문구 용신동 자치회관 남도민요 강사가 직접 제작한 강의 영상을 카카오톡을 통해 수강생들과 공유한 모습.
동대문구 용신동 자치회관 남도민요 강사가 직접 제작한 강의 영상을 카카오톡을 통해 수강생들과 공유한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