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억원 규모 '주민참여예산' 제안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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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억원 규모 '주민참여예산' 제안 접수
  • 동대문신문
  • 승인 2020.04.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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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사업당 500~5,000만원 범위, 내달 19일까지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구민의 주도적인 구정 참여를 도모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대표성을 확보하고자 '2020년 동대문구 주민참여예산'을 운영한다.

구는 2021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올해 주민참여예산은 총 10억 원 규모다. 사업비는 단위 사업당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범위 내에서 신청 가능하다.

제안 대상은 지역발전 및 복리증진에 우선되는 지역 밀착형 소규모 사업이며, 구민이나 지역에 위치한 기업·단체·학교의 직원 및 학생이라면 누구나 제안이 가능하다.

사업 제안을 희망하는 주민은 동대문구청 8층 자치행정과 및 14개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동대문구 천호대로 145 8층 자치행정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구청 누리집(www.ddm.go.kr)의 행정정보(예산·결산주민참여예산제도주민참여예산 신청하기)에서도 제출 가능하다.

사업 제안서 접수기간은 519일까지다.

구는 접수된 사업 제안서를 대상으로 주관부서 검토를 실시한 뒤, 629일부터 79일까지 모바일(인터넷) 주민 투표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60%)와 모바일 투표(40%) 결과를 합산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활성화해 지방분권과 재정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해 총 86개 사업 209,400여만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가운데 사업부서 검토, 전자투표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조정을 거쳐 39개 사업 81,900여만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김남훈 기자

hub@dd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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