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꺼지지 않는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장소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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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꺼지지 않는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장소 늘린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4.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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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축된 서초구 양재 솔라스테이션 및 서울형 집중충전소 / 서울시
지난해 구축된 서초구 양재 솔라스테이션 및 서울형 집중충전소 / 서울시

서울시가 충전 수요가 많고 인프라가 미비한 관악 강남 노원 마포 서초에 서울형 집중충전소를 확대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형 집중충전소 구축 사업은 급속충전기 50㎾ 이상을 집중 설치해 충전인프라를 확대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추진, 현재 12개소 84기가 운영 중이며, 중구, 광진구 공영주차장에 2개소 10기가 5월 중 추가 운영된다.

이번에 선정된 자치구 중 강남·서초구는 서울시에 보급된 전기차 중 46% 가량이 등록되어 있다. 공용 급속충전기는 서울시 전체 중 10% 정도만 설치되어 있어 충전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실정으로, 인접해 있는 두 자치구가 이번 충전소 구축 사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관악·노원구의 경우 각각 공용 급속충전기가 11기, 14기 설치돼 있어 서울 전체 평균이 23기인데 비해 충전인프라가 부족하다. 이번 급속충전기 확대설치로 시민들의 충전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전기차 보급도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노원구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인근 공영주차장에 충전소가 설치되는 만큼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충전소 디자인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률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서울형 집중충전소를 설치하는 자치구에 사업비를 전액 지원하며, 오는 5월 착공,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형 집중충전소 구축 총 예산은 10억원으로 1개소 당 2억원을 교부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이용시민의 충전편의성을 제고하고자 민간 충전사업자에게 급속충전기 설치비용을 50kW 기준 1천만원 100kW 경우 최대 2천만원으로 총 50기,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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