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 공법 산림환경 보호…장마 시작 전 사업 완료
강서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상습 침수지와 산림 내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개화동 산32-10번지 등 개화산, 우장산, 궁산, 등마루 근린공원 내 8개소가 대상이다.
구는 노후화된 배수로를 재정비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등 피해 우려 지역에 깬돌골막이, 깬돌기슭막이, 흙막이 등 사방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황매화 등 수목 9종 4,086주와 맥문동 등 초화류 5만5950본 등을 식재해 산사태를 방지하고 산림 경관을 향상시킴으로써 공원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기존 암석 존치 등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자연친화적 공법을 이용해 구조물이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산림을 찾은 주민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구는 여름철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6월까지 이번 사업을 마무리해 재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예산 조기 집행으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4월부터 10월까지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운영해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 점검 등 재해 예방활동도 펼친다.
저작권자 © 서울로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