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민시장실...실시간 정보제공으로 의사결정의 효율성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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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민시장실...실시간 정보제공으로 의사결정의 효율성 탁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5.1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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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10일 미국 글로벌 IT기업 시스코(CISCO) 척 로빈스 회장 방문시 박원순 시장이 디지털 콘텐츠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서울시
지난해 4월 10일 미국 글로벌 IT기업 시스코(CISCO) 척 로빈스 회장 방문시 박원순 시장이 디지털 콘텐츠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는 ‘디지털 시민시장실’이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재난 국면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대화의 핵심채널이 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2017년 도입 이후 4년 간 진화를 거듭해왔다. '디지털 시민시장실'의 가장 큰 경쟁력은 여기저기 분산된 데이터를 총망라해 서울에서 일어나는 모든 도시현상을 실시간, 한 눈에 파악, 주요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2017년 도입 당시 약 1,000만 건의 행정 빅데이터에서 시작해 지금은 3,200만 건의 행정 빅데이터와 3억 건에 달하는 원천데이터로 콘텐츠가 대폭 강화됐다. 서울시내 2,800여 대 CCTV의 영상정보도 시장실에서 터치 한 번이면 바로 확인 가능해 응급상황 발생시 직접 현장에 가지 않아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기술도 진화하고 있으며 터치스크린, 음성‧화상통화 기능 등을 통해 직접 현장을 연결해 업무지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고, 올해부터는 화상회의 기능까지 추가됐다.

지난해 4월부터는 시민 누구나 박원순 시장과 동일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개인정보와 관련된 정보를 제외한 모든 콘텐츠를 주요 환승역 3곳(홍대입구역, 여의도역, 창동역)의 대형 스크린과 PC,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3월 27일,  NBC 방송국 인터뷰 中 시연 모습 / 서울시
지난 3월 27일, NBC 방송국 인터뷰 中 박원순 시장이 시스템에 대한 시연을 하고 있다.  / 서울시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배우고 도입하려는 국내외 도시들이 거의 매주 서울시에 견학을 올 정도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베이징시 등 250여 개 도시와 중앙정부 부처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서울시를 방문했다. 이제는 국가 리더와 해외도시 시장, 글로벌 기업가가 서울시청을 방문하면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직접 들러서 보고 배워가는 것이 필수코스가 됐다.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서울시가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 ‘CES 2020’(1.7.~10.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서울관’ 전면에 원본 크기 그대로 구현해 설치하고 박원순 시장이 직접 시연해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고, 해외 미디어의 관심으로 이어져 스마트시티 서울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는 평이다.

한편, 서울시는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통해 표출하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화상회의 등 기능을 업무 전방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 세계 많은 도시들이 4차산업 기술을 도시행정에 접목한 스마트시티에 주목 있다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가장 앞서나가는 스마트시티 서울의 정점이다”라며 “시민의 삶을 편리하게 하고 하나의 지구 속 도시 간 연결망을 더욱 촘촘하게 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혁신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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