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윤유선 의원, ‘근로’ 아닌 ‘노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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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회 윤유선 의원, ‘근로’ 아닌 ‘노동’으로!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0.11.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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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잃어버린 이름 찾기…‘근로’ 용어 일괄 정비 위한 정책간담회

 

강서구의회 윤유선 의원(민주당, 화곡1·2·8)18일 강서구의회 1층 다목적실에서 근로용어 일괄 정비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윤유선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행정재무위원회 박성호 위원장과 전국공무원노조 강서구지부, 공공연구노조 FITI시험연구원, 강서양천민중의 집 사람과공간, 강서양천청소년노동인권활동가모임 다움, 강서구노동복지센터, 서울남서여성민우회, 강서아이쿱생협, 빵과그림책협동조합, 강서구 시민협력플랫폼 관계자 등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현재 20개에 해당하는 강서구 조례의 제명과 조문이 근로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기에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를 노동으로 변경하기 위한 조례 발의를 준비했다. 경기도, 서울시 2곳의 광역의회 기존 개정 조례와 5개의 기초의회 개정 조례를 살펴보고, 각 단체기관의 대표 의견을 나눴으며 소관부서인 강서구청 기획예산과 법제팀과 의견을 나눴다.

윤유선 의원은 사용자에게 종속돼 일한다는 개념이 내포된 용어인 근로대신 사용자와 동등하고 평등한 위치에서 일한다는 능동적, 가치중립적인 개념의 노동으로 용어를 변경해 노동의 주체성과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현재 고용노동부’, ‘노동위원회처럼 정부 부처 또는 직제의 명칭에 노동이라는 용어가 상용되고 있다. 서울시에서도 노동민생정책관을 두고 노동정책을 총괄하고 있고, 강서구에서도 강서구 노동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기에 혼용되고 있는 용어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용어 하나를 바꾸고 상용하는 한 걸음으로 노동존중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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