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1일부터 5일까지 신규 확진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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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1일부터 5일까지 신규 확진자 10명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0.11.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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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發 확진 환자 증가 추세…강화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켜져야

인천 개척교회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5일까지 수도권 내 60여 명을 넘어선 가운데 강서구에서도 교회 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6명의 환자를 포함, 이번 주(61~5일 낮 12시 기준) 10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지역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49번째 30대 남성과 53번째 40대 여성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50대에서 70대에 확진 환자가 분포하고 있어, 이 연령대의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주 확진 판정을 받은 41번 확진자가 전문학교를 방문했고, 44번 확진자가 사우나를 다녀온 것을 비롯해 46번 확진자의 칼국수집 동선이 밝혀지면서 각각 93, 32, 16명의 다수 접촉자가 검사를 받았으나, 1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방화1동 거주 60대 여성과 공항동 거주 50대 남성이 각각 27·28일 부평 성진교회 예배에 참석해 147, 48번째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일에는 총 4명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긴장시켰다.

49번 확진자는 화곡2동 거주 30대 남성으로 중구 KB카드 콜센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2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50번 확진자인 가양동 거주 60대 남성이 28일 양천구 부활교회 부흥회 집회에서 확진자와 접촉,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어 같은 날 방화160대 여성은 29일 부평 성진교회 집회에 참석했던 47번 확진자와 접촉해 51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

또 등촌3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원인 모를 발열 증상을 보여 2일 밤늦게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53번째 확진자는 방화1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쿠팡물류센터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같은 시간 양성판정을 받은 54번 확진자는 방화150대 여성이며 31일 양천구 부활교회 예배 중 확진자와 접촉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55번째 확진자인 가양370대 남성은 1일 구로구 에바다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 중 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56번 확진자는 1일 관악구 소재 홍보관을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곡 370대 남성이며 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강서구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6명이며 그중 30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내 산발적인 2·3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초··고 학생들의 등교개학이 시작됨에 따라 추가 지역감염 확산이 우려되면서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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