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대면 서울로미디어캔버스 전시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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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대면 서울로미디어캔버스 전시 공모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6.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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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전시,서울로 미디어 캔버스 홍보 / 서울시
서울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전시,서울로 미디어 캔버스 홍보 / 서울시

서울시가 21일부터 서울로미디어캔버스가 대형 미디어미술관에서 비대면 전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서울로 서측 만리동 광장 우리은행 중림동지점 건물 상단에 설치된 가로 29미터, 세로 7.7미터의 대형 스크린으로 서울로7017을 걸으면서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플랫폼이다.

서울시 공공미술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의 핵심 프로젝트로서 설치 조형물 중심이었던 기존 공공미술의 영역을 미디어 분야로 확장하는데 의미가 있다. 시민 참여를 통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단순히 관람만 하는 ‘미디어파사드’와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전시장과 공연장 등 실내 공간에서 작품 발표가 힘든 예술인들에게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펼쳐 보이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2020 서울로미디어캔버스 기획공모 개인전’은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25일까지 공개공모를 통해 접수된 62인의 작가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4인인 김태은, 조영주, 이예승 최찬숙 작가의 핵심적인 작품 40여점(각 10여점)이 전시된다.

한편 자연을 주제로 한 ‘네이처프로젝트전’과 상설 공모로 접수된 ‘시민영상전’ 등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참신하고 특별한 작품들도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임수진 작가의 ‘팩토리얼 랜드스케이프/리버싱 더 썸머’, 5분, 2020 / 서울시
임수진 작가의 ‘팩토리얼 랜드스케이프/리버싱 더 썸머’, 5분, 2020 / 서울시

네이처프로젝트 (Nature Project)는 ‘자연’과 ‘사계절’이라는 친근한 주제로 공모를 추진, 지난 5월 심사를 통해 작가 6인(송주형, 임수진, 김재욱, 김서량, 장성건, 김지현)을 선정했다. 매회 2인의 작품을 전시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송주형, 임수진 작가 2인의 작품을 먼저 선보이게 된다.

서울시는 전문 작가와 일반시민이 직접 참여해 완성하는 미디어플랫폼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 전시될 ‘시민영상 공모’에 시민작가도 상설로 모집하고 있다. ‘시민영상 공모’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분 이내의 자유주제로 일상을 찍은 동영상, UCC, 애니메이션, 생활 영상수기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과 의료진 모두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 전하고자 응원 영상을 송출하기도 했다.

박숙희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선도하는 비대면 미디어플랫폼으로 미디어아트 뿐 아니라 순수미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공공미술의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가들을 위한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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