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동 기부천사’ 이상락씨, 2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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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동 기부천사’ 이상락씨, 2억원 기부
  • 강서양천신문사 박윤규 기자
  • 승인 2020.11.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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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

 

신월동 기부천사로 불리는 이상락 씨가 22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를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을 위한 성금 2억 원을 기부했다.

이 씨는 지난 2011년부터 구세군 자선냄비에 수억 원의 익명 기부를 통해 신월동 기부천사로 이름이 알려졌으며, 늘 이웃에게 베풀며 살라고 가르치시던 부모님의 뜻에 따라 못다 한 효도 대신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에 매년 기부를 지속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락 씨는 2018년 인도네시아 지진 성금으로도 1억 원을 쾌척했으며, 취약계층 밑반찬 및 자립지원 등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지속적인 기부와 취약계층 후원 활동 등 나눔 문화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의 상임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고액후원자 모임인 레드 크로스 아너스 클럽(Red Cross Honors Club, RCHC)’ 정회원으로도 등록돼 있다.

한편 이날 적십자 서울지사는 꾸준한 나눔으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이상락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상락 씨는 나누고 살라던 부모님의 말씀에 따라 시작한 나눔이 벌써 10년을 바라보고 있다익명으로 시작했지만, 더 많은 사람이 나눔에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에 이름을 밝히게 됐다고 기부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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