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가 23일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지하철 상생상가 임대 사업’ 입찰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임대 대상은 을지로3가역・여의도역 등에 위치한 지하철 공실 상가 16개소다. 입찰 자격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한다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사회적 기업, 장애인기업, 협동조합・사회적협동조합, 마을 기업, 자활 기업, 사회복지법인으로 제한한다.
임대료는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기존 상가 대비 50~60% 수준으로 책정했다. 계약기간은 기본 5년이며, 임차인이 원하면 5년 이내로 연장 계약할 수 있다.
입찰은 7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온비드를 통한 전자・제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개찰은 8월 4일이다. 입찰을 원하는 대상은 관련법규에 규정된 설립요건을 충족하고, 정부 관계부서가 발급한 인증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입찰은 2인 이상 참여해야 유효하며, 예정가격보다 높은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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