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환경부 주관 성과평가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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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환경부 주관 성과평가 ‘국무총리상’ 수상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0.11.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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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최우수 지자체’ 선정

5년간 6천297톤 감량, 주민 참여 유도 시책 돋보여

 

양천구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0년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9년 추진 실적을 기준으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광역 단위별 우수 지자체 추천을 거친 17개 지자체를 선정,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서류 심사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 감량 성과 및 적정 처리와 홍보 실적 등을 정량적으로 평가했으며, 현장 평가는 73일 환경부 평가단의 실사를 통해 이뤄졌다.

그간 양천구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및 감량을 목표로 3대 역량 과제(납부필증제, 생쓰레기 퇴비화 사업, 공동주택 RFID 세대별 종량기)를 선정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했으며, 지난 5년간 총 6,297톤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감량했다.

특히 2014년부터 전자태그 방식의 음식물 처리 방식인 RFID 종량기를 도입해 공동주택에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했다. RFID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전자저울이 배출량을 계량해 요금을 부과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소형 음식점을 대상으로는 전용 용기에 담은 후 칩을 부착해 배출하는 종량제 방식의 납부필증제를 전면 도입해 1인당 감량 실적 목표 대비 4,239(12.24%)을 더 줄였으며, 전년 대비 음식물류 폐기물 1일 발생량도 8톤 감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구는 다량 배출 사업장에 대한 민관 합동 지도·점검과 공동주택 RFID 감량 경진대회 개최 등을 통해 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했다. 주부 감량 홍보단 운영과 주민 홍보 실적 평가를 열어 주민들이 직접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홍보하는 기회도 확대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대한 구민들의 높아진 인식과 실천으로 얻게 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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