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백세건강돌봄센터, 내년에 목동 개소
상태바
양천구 백세건강돌봄센터, 내년에 목동 개소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0.10.20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찾아가는 통합 돌봄관리 서비스로 고령화 시대 대비

 

양천구가 서울시 건강돌봄서비스 사업에 공모, 선정돼 신월보건지소에 이어 목동보건지소에 두 번째 백세건강돌봄센터를 내년에 개소한다.

백세건강돌봄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만성질환이 관리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건강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작업치료사, 복지사로 구성된 백세건강돌봄팀이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3개월간 질환 관리, 영양식 제공, 재활운동 등 건강 통합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제공 후에는 사례회의를 거쳐 재돌봄이 필요할 경우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급속화되는 인구 고령화와 노인 빈곤율의 증가, 1인 가구의 급증으로 돌봄 취약계층이 늘어나면서 보건소를 방문해 서비스를 받던 내소자 중심에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찾아오는 돌봄 관리를 받는 마을 중심의 방문 돌봄서비스로의 전환은 다가오는 고령화 시대를 준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현재 백세돌봄서비스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5개 구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그 중 건강돌봄센터 2곳을 갖추게 된 구는 양천구 뿐이다. 지난해 10월 신월보건지소를 기반으로 출범한 양천구 백세건강돌봄서비스는 현재까지 50여 명의 대상자를 통합 관리하고 1,294건의 서비스를 제공해 대상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한 건강돌봄팀을 지역보건과 내에 신설해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돌봄사업과 보건지소를 기반으로 하는 포괄케어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촘촘한 건강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건강돌봄 복지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고령친화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