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이름·이용안내 문구 삽입…미관·안전 효과↑
강서구는 관내 공원 3곳에 범죄 예방 시설물인 로고젝터 9개를 추가 설치했다.
로고젝터(LED 경관 조명)는 특정 문자나 그림을 LED 조명으로 투사해 바닥이나 벽면에 비추는 장치로, 주변 미관 개선과 야간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번 로고젝터는 배다리어린이공원, 꿈돌이어린이공원, 안골어린이공원 등 안전도 B등급의 공원과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공원에 설치됐다. 각 공원의 이름과 ‘소리는 낮추고 꿈은 키워요’, ‘모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펫티켓 문화’, ‘비틀비틀, 공원 내에서는 음주를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등 공원 이용 안내 문구가 삽입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로고젝터 설치로 다양한 그림과 문구를 통해 야간시간대 공원의 미관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에게 올바른 공원 이용 방법을 안내하는 한편 어두운 곳을 밝히는 조명 효과로 아이들과 여성,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이수·비둘기·백석어린이공원에 6대의 로고젝터를 설치했으며, 이후에도 매년 3~4곳의 어린이공원을 선정해 로고젝터를 확대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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