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주거지역 공존…상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마을 조성
강서구는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있는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화곡1동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올해 2월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에 선정돼 지난 9월에 착수한 용역은 2021년 9월까지 1년 동안 진행되며, (주)사람과공간연구소이화와 (주)녹색친구들이 사업을 수행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화곡1동 월정로 30길 63 일대를 화곡중앙골목시장과 연계해 시장상인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통시장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도시재생을 목표로 △노후화된 전통시장 환경 개선으로 청년 공간 및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주민 주도의 주거지 환경 개선 △지역 특성을 살린 BI(Brand Identity) 개발 △시장 경쟁력을 위한 상품 다각화 △주민 네트워크 구성 △주민 공동체의 역량강화를 통한 사회적 경제 공동체 조성 등 6개 추진전략이 제시됐다.
노현송 구청장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관련 부서들이 협력해 실효성 있는 추진과제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주민과 시장상인이 하나 돼 상생‧협력하는 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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