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다발지역 17개소에 34대 운영…금연 계도‧도시미관향상‧야간 방범 효과 높아져
강서구는 지역사회에 금연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간접흡연 관련 민원다발지역 17개소에 2대씩 총 34대의 금연 홍보용 로고젝터(LED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로고젝터는 특정 문자나 그림을 LED조명으로 투사해 바닥이나 벽면에 비추는 장치로 민원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강서구청 먹자골목, 가양역, 화곡역, 마곡역, 송정역 주변 등에서 운영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되는 요즘 마스크를 벗거나 턱스크를 한 채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로 인해 간접흡연 피해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우려에 그동안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기존 금연 표지판이 야간에 눈에 잘 띄지 않아 계도 효과가 비교적 낮은 반면 이번에 설치된 로고젝트는 야간에 금연 문구가 더욱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와 홍보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로고젝터에는 사물인식센서가 설치돼 평상시에는 ‘강서구보건소 금연 클리닉’ 안내 문구가 표출되다가, 주변에 사람이 다가오면 ‘금연은 건강을 위한 연금입니다’, ‘당신도 금연 할 수 있어요’, ‘금연구역 흡연 시 10만원 과태료 부과’ 등 금연 홍보 문구가 표출된다.
구는 금연 로고젝터 설치로 금연 환경 조성과 야간 도시미관 향상, 범죄 예방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흡연자의 금연 실천을 유도하고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고자 이번 로고젝터를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 홍보 프로그램 발굴과 적극적인 지도, 단속으로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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